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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서 ‘헤어진 연인’ 살해한 40대 남성 검거

빌라서 ‘헤어진 연인’ 살해한 40대 남성 검거

기사승인 2018. 05. 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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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수석 아들 의혹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압수수색
/송의주 기자 songuijoo@
헤어진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살해 혐의로 A씨(48)를 검거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송파구 한 빌라 계단에서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고 있다.

주민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에서 도주 중이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범행도구를 압수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하며 “B씨와 연인 관계였고, 7개월 전에 헤어졌다”고 주장했다. B씨는 남편 등 가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B씨와 실제 내연 관계였거나 아는 사이였는지 등을 포함해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며 “곧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B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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