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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월드컵 한국경기 열리는 도시 3곳에 임시영사사무소 설치

러시아월드컵 한국경기 열리는 도시 3곳에 임시영사사무소 설치

기사승인 2018. 05. 2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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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안전간담회 개최…해외여행객 피해 방지책 논의
외교부에서 열린 여행사 안전간담회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월드컵 및 하계 여행성수기 대비 여행사 안전간담회에서 이상진 재외동포영사실장이 발언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다음 달 러시아 월드컵 기간 한국 대표팀의 예선전 경기가 치러지는 3개 도시에 임시영사사무소가 설치된다.

외교부는 24일 러시아 월드컵 등 국제 스포츠 행사와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관세청,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부처, 여행업계 및 항공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외교부는 우리 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예선전 경기가 열리는 니즈니노브고로드, 로스토프나도누, 카잔에 임시영사사무소를 설치해 해당 지역을 방문하는 우리 해외여행객들의 안전 및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이 관여된 해외 사건사고를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365일 가동 예정인 해외안전지킴센터가 조만간 개소 예정이며, 재외공관 사건사고 담당 인력도 확충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해외출국자 수가 2017년 기준 2600만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외 우리 국민 사건사고 피해자 수도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실장은 “여름 휴가철과 여름 방학 기간 동안에 단기선교나 성지순례 등을 목적으로 다수의 우리 국민들이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급변하는 중동 지역 정세를 감안해 방문 지역, 시기 및 활동 내용을 신중히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우리 국민이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발생하는 테러 뿐 아니라 하계휴가철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안전대책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여행·항공 업계 관계자들은 “업계 차원에서도 고객들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해외안전 정보 및 여권 관련 유의사항 등 필요 정보를 수시로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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