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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한강 조망 세빛섬에서 ‘결혼식’ 올려준다

SH공사, 한강 조망 세빛섬에서 ‘결혼식’ 올려준다

기사승인 2018. 05. 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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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세빛섬에서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커플들의 결혼식을 지원한다.

SH공사는 ㈜세빛섬과 ‘사랑의 결혼식’ 및 ‘예빛섬 영화제’에 관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SH공사가 2006년부터 진행해 온 ‘사랑의 결혼식’은 어려운 경제여건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공사 임대주택 거주 부부에게 결혼식을 올려주는 것으로, 예식장 대관 및 예물비용 등 대부분의 예식비용을 공사가 지원한다.

그간 서울 본사 강당에서 식을 올려 왔지만, 이번 협약으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세빛섬 식장을 옮기게 됐다.

특히 올해는 사랑의 결혼식 신청자격을 확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는 공사가 공급하는 임대주택에 사는 동거부부를 대상으로 해왔지만, 올해부터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혼인관계에 있는 청년부부도 결혼식 대상에 포함시켜 추진할 계획이다.

‘예빛섬 영화제’는 두 기관이 추진하는 신규사업으로 ‘한강몽땅 여름축제’ 기간인 7~8월중 세빛섬 내 예빛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SH공사는 세빛섬의 세련된 복합문화공간을 활용해 수준 높은 결혼식과 영화제를 진행해 사회공헌활동의 수준을 높이는 것은 물론 세빛섬의 활성화와 공공성 확보에 기여한다는 상호 공감대를 이뤄 이번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시민공유가치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며 “타기관과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현재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29개 사회공헌활동의 수준도 높이는 등 상생의 발전적인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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