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에 공개서한 "회담 열리지 않을 것"
북한의 최근 강경 발언 거론하며 "지금 회담은 부적절"
|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한-미 정상 | 0 |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 단독회담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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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격적인 북·미 정상회담 취소에 “트럼프 대통령의 뜻이 무엇인지, 그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려고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열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직후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 위원장과 예정돼 있던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개서한에서 최근 북한의 강경 발언을 거론하며 “지금 시점에서 회담을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느낀다. 싱가포르 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