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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문화예술인 대상 ‘찾아가는 성폭력예방교육’ 실시

여가부, 문화예술인 대상 ‘찾아가는 성폭력예방교육’ 실시

기사승인 2018. 05.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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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_국_좌우
여성가족부는 문화예술계 성폭력 피해예방과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국저작권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문화예술인을 대상 ‘찾아가는 성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예방교육은 문화예술계 ‘미투(#Me too) 운동’ 계기로 지난 3월 발표된 ‘직장 및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의 후속 조치의 하나로, 문화체육관광부 등록단체인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소속 회원인 5개 분야 문화예술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은 대중음악·문학·만화·시각미술·공연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문화예술인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여가부는 문화예술인 대상 성폭력 등 피해사례와 대처방안을 제시하고, 문화예술계라는 직업적 특수성이 성폭력 문제를 개선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과 피해자 중심으로 성폭력을 바라보는 인식전환이 중요하다는 점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예술인 스스로가 문화생산자로서 성인지 관점을 통해 예술작품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성 평등한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최창행 여가부 권익증진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문화예술계 전반으로 성평등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문화재단 및 문화예술분야 협회 등과 연계한 교육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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