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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주력제품 수익성↑…2Q 영업익 호조 전망”

“효성, 주력제품 수익성↑…2Q 영업익 호조 전망”

기사승인 2018. 05. 25.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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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판덱스·타이어코드 등 수익성 2분기 개선
PDH기반 PP설비 증설도 수익성 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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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5일 효성이 성수기로 접어든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증설 효과 등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27.1% 늘어난 2062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효성의 2분기 영업이익은 주력 제품들의 수익 개선으로 전 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면서 특히 주력인 섬유부문의 스판덱스는 성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20% 이상 급증할 것이고 MDI 등 원재료 가격 안정화로 수익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산업자재 부문의 타이어코드는 판가 지속 추이 속에 4월 1만4400톤 증설분 가동 이슈가 있고 화학부문은 프로판 가격 하락에 따른 폴리프로필렌(PP) 수익성 개선과 전분기 정기보수 기저효과 발생 등 호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효성이 지난해 초 완공한 PP설비 원래 20만톤 규모를 늘릴 계획이었으나 최종 48만톤의 생산능력을 추가했다”면서 “효성의 PP 생산능력은 84만톤으로 이는 롯데케미칼에 이은 국내 2위 수준”이라고 말했다.

최근 프로판 가격 하락으로 효성 같은 프로판탈수소화공정(PDH) 통합 PP설비의 경제성은 나프타분해설비(NCC) 기반의 PP설비 대비 높아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최근 효성의 베트남 투자 규모가 1조원을 넘기고 투자 프로젝트의 승인 권한이 베트남 중앙정부로 바뀌면서 승인이 지연되고 있지만 사업 진행 자체에는 변화가 없고, 이후 동남아시아 유일의 대형 LPG저장소 확보 등으로 원재료 가격에 대한 대응 능력과 조달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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