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인천화장품 ‘어울’, 中 상하이미용박람회서 ‘두 마리 토끼’ 잡았다

인천화장품 ‘어울’, 中 상하이미용박람회서 ‘두 마리 토끼’ 잡았다

기사승인 2018. 05. 25. 11:3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00만달러 수출 바이어 상담...왕홍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B2C 판매촉진
noname01ㅇㄷ
지난 22~24일 중국 상해 국제미용 박람회(2018 23st China Beauty Expo)에 인천시 공동브랜드 ‘어울’이 참가해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는 공동브랜드 ‘어울’의 중국 마케팅 강화를 위해 지난 22~24일 중국 상하이국제미용 박람회(2018 23st China Beauty Expo)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중국 상하이국제 미용 박람회’는 세계 3대 미용 전시회중 하나로 전시규모 26만㎡의 아시아 최대 규모 화장품 및 미용 전시회로 손꼽힌다. 이번 박람회에는 30개국 3760개사 약 40만명이 방문했다.

중국 시장은 세계 2위 시장으로 그간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의 장으로 여겨졌으나, 사드배치 등으로 인한 한·중 관계 악화로 대 중국 수출 역시 경직돼 있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기업들에게 최근 한·중 관계 개선으로 대 중국 화장품 수출의 증가를 기대하는 바가 컸다.

‘어울’은 단독 브랜드관으로 참가해 그간 관심을 보였던 바이어들과 새로운 유력바이어들을 모색한 결과, 약 10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인천시 공신력을 앞세운 브랜드로 바이어들로부터 이목을 집중 시켰다.

특히 박람회장에서는 ‘왕홍’이 꿀광 프리미엄 마스크팩 등 어울 화장품을 직접 체험하는 영상을 찍고, 이를 중국 생방송 중계 1위 매체 ‘이즈보’를 통해 1시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했다.

이날 방송은 동시 접속자수 9만명 누적 접속자수 90만명을 기록했으며, 이 밖에 현장에서 이벤트를 통해 ‘어울’ SNS 가입 등을 유도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했다.

한편 ‘어울’은 그동안 한층 강화되는 중국 화장품제도 변화에도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처해 왔다. 현재까지 23개의 제품이 위생허가 인증을 획득했으며, 26개의 제품이 행정심사 중에 있어 연말까지는 총 40여개 제품이 위생허가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달 부터는 중국 소비자를 집중 공략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중국내 온라인(SNS)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의 파워블로거 ‘왕홍’을 활용해 ‘어울’ 제품 및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으며, 중국 최대 오픈 마켓 ‘타오바오’에 ‘어울’ 브랜드관으로 입점해 판매 중에 있다.

윤현모 인천시 신성장산업과장은 “지난해 중국 뷰티시장 규모는 534억9440만달러(약57조 9100억원)로 세계 2위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며 “어울 매출 향상을 위해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마케팅을 과감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