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양화가 최남주의 心山...내달 여섯 번째 개인전

서양화가 최남주의 心山...내달 여섯 번째 개인전

기사승인 2018. 05. 25. 11:5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6월 13~18일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4관
빛은하늘로부터-심산
최남주의 ‘빛은 하늘로부터 - 心山1’.
서양화가 최남주가 내달 13~18일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4관에서 여섯 번째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 제목인 ‘빛은 하늘로부터 - 心山’은 그의 작품 제목이기도 하다.

작가에게 있어 ‘산’은 다소 특별한 대상이다. 산은 그에게 마음의 집이고 평온한 안식처다.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산은 방향 잃은 삶에 있어 중심을 잡아 준 조타였고 벌거벗고 상처받은 마음의 치유소라고도 할 수 있다”며 “그래서 그의 ‘산’은 허허벌판 광야의 땅을 개간하는 희망의 거처이자, 심리적 풍경의 건축이면서 작가 자신을 포함한 인간 삶의 유토피아”라고 했다.

이어 홍 평론가는 “그의 산은 가시적 실경이라기보단 ‘마음의 실경’에 아깝다”며 “세상에 없는 풍경이면서 또한 독자적인 풍경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작가는 자연과 산, 우리 것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으로 수십여 년 간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무한한 생명력과 철학적 사고가 어우러진 독특한 화풍을 만들어냈다.

그는 자연과 사물에 대한 본질을 연구하고 이를 재해석하는 과정을 거쳐 고유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심상을 담은 산을 그려내고 있다.


최남주_작가사진_2
최남주 작가.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