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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아프리카 경제에 기여”…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폐회

“韓, 아프리카 경제에 기여”…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폐회

기사승인 2018. 05. 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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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마무리
文 "인적투자 협력 등으로 아프리카에 기여"
고형권 기재1차관 "양측,인적·기술교류 확대"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가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기획재정부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과 지난 21일부터 5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18 AfDB 연차총회’가 폐회했다고 25일 밝혔다.

연차총회의 마지막 공식회의인 폐회식에서는 총회 논의 결과물을 정리한 2018 연차총회 공식 기록문과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폐회사를 통해 “한국과 아프리카 간 협력 필요성을 재확인한 계기가 됐다”며 “이를 위해 양측의 인적·기술 교류를 확대하고 아프리카 국가들과 한국의 개발 경험 공유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청와대에서 김용 세계은행(WB) 총재와 만나 “한국은 아프리카 경제 개발에 더 적극적으로 기여할 뜻을 갖고 있다”며 “총재님께서 강조하신 사람에 대한 투자 부분에 대해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고 적극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재님께서 세계은행의 증자 등을 통해 세계은행 역할을 확대하려는 중장기 비전을 갖고 계신 것에 공감하고 한국도 지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 마지막 날인 이날은 폐회식 등 공식행사와 다른 국제기구들과 공동 주관한 세미나가 열렸다. AfDB와 ADBI(아시아개발은행 연구소)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국가간 산업화 경험공유’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연차총회를 계기로 열린 한국-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KOAFEC) 민관협력 포럼에선 스마트 인프라 분야에서 한국과 아프리카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됐다.

이번 연차총회는 ‘아프리카의 산업화 촉진’을 주제로 아프리카 국가 등 약 80개 회원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총회에는 모로코·르완다 총리, 가나 전대통령, WB 총재 등 주요 인사와 AfDB 총재 및 80개 회원국 대표단, 한·아프리카 관련 기업·금융인, 내외신 등 5000여명이 함께했다.

한편, 이날은 세계적으로 지정된 ‘아프리카의 날’로 폐회식에 이어 아프리카의 날 축하 행사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만나 악수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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