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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 1000만…유통업계, 가정의 달 ‘펫페어’ 열어

반려동물 인구 1000만…유통업계, 가정의 달 ‘펫페어’ 열어

기사승인 2018. 05. 2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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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 마이분 매장1
신세계백화점 본점 마이분 매장
유통업계가 가정의 달을 맞아 반려동물 관련 용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펫페어 행사를 열고 있다.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반려동물을 친자식처럼 인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족과 다름없는 반려동물의 선물을 사는 고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오는 27일까지 송도점 3층 하늘정원에서 ‘개린이와 함께하는 펫페어’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반려동물 관련 의류·용품·식품 등을 판매하는 행사에는 반려견 아웃도어 용품 브랜드 ‘인사이드독’, 서울우유와 수의사가 공동연구해서 선보인 ‘아이펫밀크’, 영국 반려동물 디저트 브랜드 ‘VIFI’ 등 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 상품은 ‘인사이드독 반려견 튜브(8만원)’, ‘이츠독 반려견 래쉬가드(3만2000원)’, ‘아이펫밀크 반려견 전용 우유(3000원)’, ‘VIFI 반려견 전용 요거트 케이크(6000원)’ 등이다.

또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수의사들이 상주하며 반려견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반려견 미용업체에서는 애견미용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오는 27일에는 사전 접수한 고객을 대상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할수 있는 체험형 강좌도 연다. 대표 강좌는 한국애견요가협회 윤정원 강사가 진행하는 ‘펫과 함께하는 도그요가’, 팝아트 작가 조원경이 진행하는 ‘반려견 그림그리기’ 등이다.

신세계백화점은 25일부터 1주일간 ‘프리미엄 펫 페어’를 펼친다.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강남점 8층 행사장에서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총 30개 브랜드가 참여해 유기농 수제간식에서부터 고급 목재 침대까지 다양한 프리미엄 반려동물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는 모니카의 아프로켄 프리미엄 패드(1만3500원), 나우위 애견 카시트(23만9000원), 수수펫푸드 수제간식(5000원~1만5000원), 캣츠라인 목재침대(19만5000원), 밀리옹 반려동물 이동가방(29만8000원) 등이다.

또 집에서 간편하게 반려동물 건강을 체크해 볼수있는 소변검사 키트와 반려동물 전용 냉난방 기기 등 평소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다양한 품목들도 소개된다.

행사장에서 31일까지 금액대별 상품권 사은행사를 진행하고, 애견 방석 브랜드 아모르앙쥬에서는 모든제품 구매 시 차량용 방향제, 애견 의류 브랜드 플로트는 50,000원 이상 구매 시 펫스카프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부사장)은 “가정의 달인 5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선물을 구매하면서 관련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이에 올해는 처음으로 5월에 반려동물을 위한 대형행사를 마련하고, 펫서울 등 반려동물 전문 회사들과 함께 그간 쉽게 만나볼 수 다양한 용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신세계몰의 애완동물 장르 매출은 24% 신장한 반면 5월 1일부터 20일까지 매출은 약 2배에 이르는 4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의도 복합쇼핑문화공간 IFC몰은 최근 목줄을 착용한 반려동물의 동반 입장 및 쇼핑을 허용키로 했다. IFC몰은 6월 중순부터 L3층 식당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간에서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 및 쇼핑을 허용한다.

애완동물 등록을 마친 10kg 미만의 반려견에 한하여 출입이 가능하며 이동 시에는 목줄을 사용하거나 이동장을 이용하고, 층간 이동 시에는 전용 엘리베이터 또는 계단을 이용하면 된다. 무인양품, 영풍문고, COS 등 약 60여개 매장에서 동반 쇼핑이 가능하며, 각 매장별 반려동물 동반 가능여부는 안내 스티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FC몰은 오는 31일까지 반려동물 동반 임시 허용 기간을 갖고, 반려동물 동반 고객이 지켜야 할 펫티켓을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농림식품축산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5년 1조 8000억원, 2017년 2조 3000억원으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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