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친절한 리뷰] ‘미스트리스’ 폭주하는 오정세의 악행, 끝이 없다

[친절한 리뷰] ‘미스트리스’ 폭주하는 오정세의 악행, 끝이 없다

기사승인 2018. 05. 27. 13:3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미스트리스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 이희준을 납치한 오정세가 무사히 보험금을 손에 넣기 위해 폭주, 선악 반전의 끝을 궁금케 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 송일곤) 9화에서는 김영대(오정세)의 새로운 악랄함이 드러났다. 본처 박정심(이상희)을 통해 장세연(한가인) 몰래 딸 예린이에게 먹여선 안 될 살충제를 조금씩 먹이고 있었던 것. 영대의 악행은 어디서부터 시작돼 어떻게 끝나는 걸까.

상훈을 외진 곳에 있는 폐 콘도로 납치, 포박한 영대. 상훈이 눈을 뜨자 인사를 건넨 그는 “당신이 나윤정(김호정) 죽인 거지?”라는 물음에 무심히 시인했다. 몰래 세연의 카페 앞에 갔다가 윤정에게 사진을 찍혔고, 생각보다 자신에 대해 많이 알고 있는 그녀가 “서울을 뜨는 즉시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하자 죽이게 됐다는 것. 이어 영대는 자신과 정심의 영상이 저장된 상훈의 클라우드 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그를 잔인하게 괴롭히기도 했다.

반면 영대와 정심이 내통하고 있단 사실을 까맣게 몰랐던 세연. 영대의 생존 사실을 보험사에 알리겠다는 정심의 협박에 돈을 인출하려 했지만, “박정심이 영대씨와 짜고 그런 거면”이라는 친구 김은수(신현빈)의 의심에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다. 때마침 상훈의 실종과 동시에 영대가 모텔에서 방을 뺀 후 전화를 받지 않자 은수와 도화영(구재이)에게 지난 6화에서 알아낸 폐 콘도에 가봐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영대가 은수와 화영의 접근을 알아차린 덕분에 상훈을 찾지 못한 세연. 결국 정심에게 돈을 주려 했지만, 딸 예린이가 장기적으로 살충제를 복용한 것 같다는 의사의 소견과 “중국에서는 비슷한 케이스로 사망했고, 그중 몇 건은 보험사기”였다는 말에 당장 집으로 달려가 살충제 병을 찾아냈다. 뒤따라온 정심에게는 살충제 병을 던지며 “당신 평생 감옥에서 썩게 될 것”이라고 매섭게 경고했다.

세연이 돌변했다는 정심의 전화와 “아 보험금 뺏기겠네. 현장에서 당신 지문도 나왔고 몇 년간 쫓던 보험 조사관도 사라졌어”라는 상훈의 말에 묘한 불안감을 느낀 영대. “불륜을 은폐하기 위해 미용실 주인을 살해한 유명 셰프. 2년 전 사망자의 지문으로 수사에 혼선을 주다”라는 상훈의 시나리오대로 죽은 백재희(장희정)의 내연남 황동석(박병은)에게 윤정을 죽인 죄를 덮어씌우기로 결심했다.

동석의 레스토랑에 몰래 잠입, 자신의 지문을 본뜬 후 소지품과 함께 흔적을 남긴 영대. 과연 그의 두 번째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까. 보험금을 위한 영대의 질주와 충격적인 진실을 안 세연의 이야기로 폭풍전야를 예고한 ‘미스트리스’는 오늘(27일) 오후 10시 20분 10회가 방송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