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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인구감소·지역소멸 주제로 ‘열린소통포럼’ 개최

행안부, 인구감소·지역소멸 주제로 ‘열린소통포럼’ 개최

기사승인 2018. 05. 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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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참여와 소통혁신을 위해 시작된 ‘열린소통포럼‘이 인구감소 지역위기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장(場)을 마련한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별관 1층 열린소통포럼 공간에서 ‘인구감소 지역위기,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를 주제로 제 3차 열린소통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포럼은 최근 지방 중·소도시의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이에 따른 지역발전 방향에 대해 보다 실효성 있는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창림 민주주의기술학교 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 자리에는 민간영역 전문가·시민·중앙부처 공무원과 인구감소위기에 놓인 지자체 공무원이 모여, 총 4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펼칠 전망이다.

첫 번째 주제발표로 조아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혁신과장이 ‘지역소멸과 인구감소 위기극복을 위한 범정부차원의 대책’이라는 제목으로 총괄적인 정부대책을 발표한다.

이어 사회적 경제의 힘으로 지속가능하게 진화하는 마을공동체와 농촌사회 모델을 탐구하고 있는 정기석 마을연구소 소장이 ‘인구감소 지역의 마을을 되살리는 정책제안’이라는 주제로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제언과 귀농귀촌 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한다.

다음으로 ‘청년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라는 주제로 전북연구원 김동영 박사가 현재 전북에서 추진 중인 군산 청년 희망스퀘어 건립사업(2018~2021년)과 진안군 청년몰 조성사업(2018~2019년) 추진현황에 대해 소개한다.

크라우드 소싱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창업성공사례를 이끌어 낸 경험이 있는 한종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도 ‘지역재생형 청년창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주제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지원방안을 제안한다.

종합토론에서는 발표자·지자체공무원·민간전문가(약 20명)·사전참가신청자(약 20명)가 한 자리에 모여, 앞서 발표한 4개의 주제에 대해 다각적인 종합토론을 하고 인구감소 지역위기 해결을 위한 해법을 도출하는 시간을 갖는다.

제 3차 열린소통포럼은 지난 2차 포럼과 마찬가지로 인터넷 누리집(www.gwanghwamoon1st.go.kr)에서 생중계되며, 토론 내용은 누리집 ‘아카이브’ 메뉴를 통해 일반 국민과 정부 각 부처에 공유된다.

또한 열린소통포럼의 논의가 상향식으로 정책을 공론화해 국민의 뜻을 반영한 정책을 실현해 나가자는 취지인 만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성과로 연결되도록 포럼 결과보고서를 해당 부처에 공문으로 송부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일재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일반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과제에 신속하게 반영하는 열린소통포럼의 논의가 일회성 토론에 그치지 않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로 이어지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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