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일자리·동반성장 등 사회적 가치 모색 포럼

25일 서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개최한 사회적 가치 공동 정책포럼에 참석한 김형준 LH 건설기술본부장(사진 왼쪽에서 8번째), 송원근 한국경제발전학회장(왼쪽에서 9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등 사람중심 경제 육성에 앞장선다.

LH는 한국경제발전학회와 25일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소재 KT스퀘어 드림홀에서 관련 기관 및 학회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가치 공동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책포럼은 사람중심 경제 육성을 위한 LH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회적 경제 이해를 위한 산·학·연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심층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날 축사에서 김형준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정부 출범 이후 사회적 가치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공공기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고 있다”며 “오늘 포럼에서 제시되는 학계 의견과 사회적 경제조직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LH의 사회적 가치 비전에 반영해 적극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사회적 가치와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세션 1)과 사회적 경제와 사회적 가치(세션 2)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사회적 가치 기본법의 내용과 정책 △LH의 사회적 가치 사례 △민간기업(SK)의 사회적 가치 사례,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사회적 경제와 사회적 신뢰 △공공기관과 사회적 가치 실현 등에 대한 전문가 주제발표와 심층토론 있었다.

특히 오영오 LH 미래혁신실장은 LH의 사회적 가치 추진전략 및 방향을 소개하고 비정규직 전환, 포항 이재민 긴급 주거 지원 등 사회적 가치 구현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LH의 사업과 민간의 아이디어, 학계의 정책제언을 결합해 LH가 사회적 가치를 선도할 수 있도록 민간과 학계의 협력을 부탁했다.

LH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내용 등을 반영해 LH의 사회적 가치 비전을 수립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비전 선포식을 6월 27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전사적 실행과제와 경영·사업 전반의 혁신방안을 담은 종합계획을 수립·실행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 구현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