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8 서울 국제 콘크리트 블록포장 콘퍼런스(ICCBP)’를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콘크리트 블록포장 관련 유일한 국제행사인 ICCBP는 연구원·교수·협회 등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 SEPT(Small Element Pavement Technologists)가 1980년 영국 뉴캐슬에서 처음 열었다. 3년 주기로 개최하며 서울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는 30여개 국가에서 총 700여명이 참여해 기조연설·논문 등 40건을 발표하고 전시부스도 58개 설치한다.
시는 ‘걷는 도시 서울’이란 방향 아래 펼쳐온 ‘보도블록 10계명’ ‘인도 10계명’ 등 실천 정책과 ‘보도블록 EXPO’ 등 보도 혁신정책을 홍보관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개막행사 △전시관 운영 △학술대회 △문화시찰로 구성한다. 10월17일 개막행사에서는 한국의 전통 문학·국악이 어우러진 퓨전공연과 한국블록협회장의 개회사, 주요 관계자의 축하가 이어진다.
학술대회는 기조연설·논문발표·질의응답으로 진행되며 동시통역(한국어·영어)을 통해 안내된다. 행사 마지막 날엔 콘퍼런스 참여자들과 청계천 등 서울의 주요 보행거리를 걷고 궁을 방문하는 문화시찰 시간을 갖는다.
시는 이와 관련해 전시에 참여할 국내업체를 국제 콘크리트 블록포장 콘퍼런스 공식홈페이지(http://iccbp2018.org/)를 통해 모집한다. 프로그램 및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safe.seoul.go.kr/2018ICCBP)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