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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폐염전 방조제 철거’ 유부도 갯벌 복원 추진

서천군, ‘폐염전 방조제 철거’ 유부도 갯벌 복원 추진

기사승인 2018. 05. 2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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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억원 예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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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유부도.
매립 등으로 갯벌 본연의 기능을 상실한 충남 서천군 유부도 해양생태계의 복원이 추진된다.

서천군은 해양수산부 갯벌자원 활성화 연구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부도 갯벌 해양생태계 복원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해 해양수산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유부도 외곽에 방치된 폐염전 방조제를 철거해 소실됐던 갯벌을 원활히 해수를 유통할 수 있도록 생태적·공학적 기법을 적용해 갯벌의 건강성과 생명력을 회복하는 유부도 갯벌 복원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해양수산부의 갯벌 복원을 통한 자원화 종합계획 추진에 맞춰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유부도 갯벌을 복원해 갯벌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해 유부도를 찾는 희귀·멸종 조류의 서식지를 제공하고 생태관광 거점을 확보해 생태관광지역의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유부도 주변 갯벌은 약 25㎢ 면적으로 연간 경제적 가치는 약 1575억원이며 철새의 주요 이동 경로 상에 위치해 바닷새의 주요 거점지 및 서식지이며 국제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이정성 군 문화관광과장은 “기본계획을 토대로 체계적인 유부도 갯벌복원사업을 추진해 갯벌을 복원해 해양생태계 건강성을 회복시켜 서천갯벌을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지역으로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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