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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18영창 특별전’ 6월 말까지 연장

광주시, ‘5·18영창 특별전’ 6월 말까지 연장

기사승인 2018. 05. 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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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5·18자유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5·18영창 특별전’을 당초 29일에서 다음 달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옛 상무대 영창과 법정, 헌병대 본부, 내무반 등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해 ‘스물세개의 방 이야기’라는 부제로 열리고 있는 ‘영창특별전’은 5·18항쟁 당시 성폭행 피해사례를 최초로 공개해 개막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영화 ‘택시운전사’의 김사복 전시와 해태 타이거즈 전시방이 인기를 끌면서 예년보다 관람객이 크게 늘어났다.

17일부터 20일까지 5·18주간에는 하루 평균 1200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예년에 비해 2배 이상 관람객이 증가하고 신문, 방송 등 언론의 취재가 집중됐다.

다수 관람객들은 예년에 비해 다양해진 전시물에 만족하면서 “상설전시장으로 바뀌어 5·18의 진실을 보여주는 역사교육의 현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종수 5·18기념문화센터 소장은 “이번 전시 연장을 계기로 5·18자유공원을 역사박물관으로 상설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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