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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서울 법인 창업 따른 일자리 3.1% 증가

4월 서울 법인 창업 따른 일자리 3.1% 증가

기사승인 2018. 05. 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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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한달간 법인 2932개·일자리 1만3291명 생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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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산업별 일자리 창출 비중(왼쪽)과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오른쪽). / 제공=서울연구원
지난달 서울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 창출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연구원의 지난달 ‘서울 법인 창업 및 일자리 동향’ 발표에 따르면 서울에서 창업된 법인 수는 2932개며 서울 법인창업지수는 지난해 4월과 비교해 12.0% 급증했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 671개·비즈니스서비스업 378개·IT융합 372개·금융업 299개·콘텐츠 141개 등이 창업됐다. 가장 크게 증가한 산업은 녹색·디자인 및 패션·바이오메디컬(26.6%)과 도소매업(21.3%)이었다.

5대 권역별 법인 창업은 서남권(16.7%)과 도심권(15.8%)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진했고 나머지 권역들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 창업으로 생겨난 일자리는 총 1만3291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3100명)이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고 금융업(1614명), 비즈니스서비스업(1312명)이 뒤를 이었다.

가장 크게 증가한 산업은 녹색·디자인 및 패션·바이오메디컬(41%)이며 도소매업(16%)과 그 외 기타산업(13%), 비즈니스서비스업(10%), 콘텐츠(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심제조업(-29%)과 관광·MICE(-29%), 숙박 및 음식점업(-20%) 등의 일자리 창출은 감소했다.

5대 권역별 일자리 창출의 경우 서남권(12%)·도심권(6%)·동북권(5%)은 늘었으며 서북권(-5%)·동남권(-1%)은 다소 줄었다.

한편 ‘서울 법인 창업 및 일자리 동향’ 지표는 국가승인통계가 아니며 한국기업데이터의 창업법인 자료를 활용하므로 개인사업체 창업은 포함하지 않는다.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 동향은 서울연구원의 연구자료로 추정치다.

조달호 서울연구원 시민경제연구실 박사는 “법인 창업에 따른 일자리 창출이 3월엔 지난해에 비해 7.3% 감소했지만 4월엔 3.1% 증가로 반전한 게 특징”이라며 “이는 법인 창업이 큰 폭으로 늘면서 이에 따른 일자리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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