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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천생산성 유아숲체험원 내달 본격 운영

구미 천생산성 유아숲체험원 내달 본격 운영

기사승인 2018. 05. 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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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구미 유아숲체험원
구미시 천생산성 유아숲체험원 내부/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 산동 참생태숲과 천생산성 산림욕장 내 유아숲체험원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다음 달부터 유아숲지도사의 숲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7일 구미시에 따르면 유아숲체험원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몸소 체험하게 해 정서함양과 전인적 성장을 돕는 산림교육 시설로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보고, 만지고, 느끼는 등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숲의 소중함을 스스로 배워갈 수 있다.

시는 2016년 옥성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 조성을 시작으로 올해는 생활권에 더 가까운 산동 참생태숲과 천생산성산림욕장 두 곳에 조성했다.

시는 이번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면서 경북숲유치원협회 구미분회 및 유아숲체험원 운영 MOU체결을 통해 유아교육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주이용자의 욕구와 성향을 적극 반영토록 했다.

산동 참생태숲 내 유아숲체험원은 기존 관리사무소의 화장실이 멀어서 불편하다는 의견에 따라 체험원 입구에 유아전용 화장실을 조성했다.

천생산성 유아숲체험원은 주차장 진입로에서 가깝게 조성해 3세 전후의 어린 아이도 차량에서 내려 많이 걷지 않고 숲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놀이공간이 한 눈에 들어와 아이들이 유아숲지도사와 보호자의 시야를 벗어나지 않고 안전하게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벚나무, 참나무류, 단풍나무 외에도 감나무, 뽕나무, 산수유 등 새로운 수종을 2∼3주씩 추가 식재해 아이들이 나무와 꽃, 단풍, 열매를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이한석 시 산림과장은 “우리 아이들이 숲에서 즐겁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의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 유형의 특색 있는 유아숲체험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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