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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농업기술센터, 벼·콩 ‘철분코팅’으로 조류피해 예방

칠곡농업기술센터, 벼·콩 ‘철분코팅’으로 조류피해 예방

기사승인 2018. 05. 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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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력 약 40% 절감
철분 코팅된 벼 종자
철분 코팅된 벼 종자/제공=칠곡군
경북 칠곡군농업기술센터가 벼와 콩의 조류피해를 방지하고 노동력을 약 40% 절감할 수 있는 ‘철분코팅’ 기술을 개발, 조류피해 예방 방법을 지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칠곡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그동안 벼 직파재배와 콩 파종 시 파종된 종자를 비둘기, 오리, 참새 등이 먹어 다시 파종하거나 사람이 직접 지키고 서서 새를 쫓아야 했다.

센터는 종자 표면에 철분코팅을 통해 조류 피해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재배를 진행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콩 철분코팅의 경우 오랜 연구 결과 전국 최초로 콩 철분 코팅 기술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특허번호 제10-1661094호)을 받았다.

센터는 콩 철분코팅을 원하는 농가는 신청을 하면 파종 적기를 고려해 일정한 기간을 정해 농가별로 코팅할 일자를 통보하고 코팅 시 파종량, 파종 시 주의사항, 파종 후 관리방법 등도 지도할 예정이다.

또 소규모 벼·콩 재배농가를 위해 집에서 간단하게 코팅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이경숙 칠곡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벼 직파 재배와 콩 파종시 문제되는 조류피해 방지로 농업인이 안심하고 농사 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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