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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9일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한 항공방제 실시

대구시, 29일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를 위한 항공방제 실시

기사승인 2018. 05. 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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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제공=대구시
대구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소나무림 590ha를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6월 말까지 15일 간격으로 3회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대구시는 소나무재선충병(이하 “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2017년 5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고사목 4천382그루와 감염우려목 등 총 4만2천600그루를 3월 말까지 완전히 제거했으며, 2022년도까지 피해고사목을 600그루 이하로 줄인다는 목표로 방제에 총력을 기우리고 있다.

아울러 재선충병을 옮기는 매개충(솔수염하늘소)이 성충이 되어 활동을 시작하는 시기(5월~6월)에 맞춰 재선충병 발생지 등 선단지(재선충이 확산하는 방향 맨 앞부분 지역)를 중심으로 590ha에 대한 항공방제(약제살포)를 시행하여 재선충병의 확산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번 항공방제는 산림청 산림항공관리본부 헬기를 지원받아 5월 29일부터 6월 2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시행되며, 대상지역은 동구 봉무·지묘동, 북구 연경·동변·서변동, 수성구 시지·지산동, 달성군 논공읍 본리·남리 일원이다.

방제는 당일 오전에 시행되며 물고기, 꿀벌 등의 생육과 환경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약제를 사용한다. 방제하는 날 오전에는 방제구역에 있는 등산로를 폐쇄하는 등 입산을 통제하고 현수막 게재, 안내문 발송, 마을 방송과 가두방송 등을 통해 방제 홍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강점문 시 녹색환경국장은 “항공방제 시간에는 방제지역에서의 등산과 양봉활동을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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