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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노동조합, ‘직원연대’ 익명성 지적…민주노총 연계설도 제기

대한항공 노동조합, ‘직원연대’ 익명성 지적…민주노총 연계설도 제기

기사승인 2018. 05. 2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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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노동조합이 ‘대한항공 직원연대’의 익명성에 대한 문제점과 민주노총 연계설을 제기하고 나섰다.

대한항공 노동조합은 27일 ‘대한항공을 흔드는 외부 세력에 강력 경고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한항공 내부 분열과 반목 조장은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노동조합은 “단톡방을 통해 만들어진 직원연대의 실체가 익명성이라는 가면 아래 모호했고, 매번 집회 때마다 외부세력, 구체적으로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간부가 준비를 주도하는 모습을 목도하게 됐다”며 “특히 민주노총과 관계된 인물들이 사회를 보고 집회를 돕는 모습도 지켜봤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직원연대는 23일 박창진 사무장의 조합원 제명 무효 소송을 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 단톡방 내 어느 누구의 의견도 묻지 않은 독단적인 행보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그 소송 대리인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변호사를 선임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그 중심에 서 있음을 내비쳤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이 같은 모든 상황에 대해 “민주노총을 비롯한 외부세력이 우리 노동조합을 와해시키는 움직임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밝히며 “외부세력이 노동조합 와해를 추진하고 더 나아가 대한항공의 정상화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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