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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1000억 규모 원스톱 축산물가공시설 기공...식품산단 활성화 기대

장흥, 1000억 규모 원스톱 축산물가공시설 기공...식품산단 활성화 기대

기사승인 2018. 05. 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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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그린식품, 3단계 사업추진..도축,식육가공시설
빛그린식품 축산물가공시설
전남 장흥바이오식품산단에 들어서는 빛그린식품 축산물가공시설 조감도. /제공=장흥군
전남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 도축부터 식품가공이 가능한 1000억원 규모의 원스톱 대형 축산물 가공시설이 들어선다.

28일 장흥군에 따르면은 29일 장흥바이오식품산단에서 빛그린식품(주) 축산물 도축 및 가공·판매 시설 기공식이 개최된다.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김성 장흥군수, 남명호 빛그린식품(주)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총 5만5000㎡의 부지에 들어서는 축산물 가공시설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총 3단계로 설립된다. 도축 및 경매, 육가공 시설을 시작으로 햄, 소시지 등 식육가공 시설을 갖추고 축산물 관련 가공업체를 유치할 예정이다.

축산물 가공시설이 정상가동 되면 고용인원은 380명, 연매출은 1485억원에 이를 것으로 빛그린식품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번 사업 추진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지난해 5월 투자협약 체결을 통해 축산물 가공시설 유치를 확정 짓자 인근 마을 주민들이 악취와 소음을 이유로 거세게 반발한 것.

수개월 간 이어진 마찰은 기업과 마을주민들이 한 발씩 양보하며 해법을 찾게 됐다.

빛그린식품 측은 기존 설계 변경에 따른 손해를 감수하며 부지 변경을 결정했고, 주민들도 무조건 반대에서 장소 이전으로 요구 수준을 낮췄다.

김성 장흥군수는 “축산물 가공시설이 완공되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장흥바이오식품 분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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