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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피코크’ 브랜드 국제무대에 알린다…국제PL 박람회 참가

이마트, ‘피코크’ 브랜드 국제무대에 알린다…국제PL 박람회 참가

기사승인 2018. 05. 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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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본격적인 해외 수출에 앞서 PL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29일부터 30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PLMA(Private Label Manufacturers Association·PL제조사 협회)가 주관하는 ‘국제 PL박람회’에 참석, 특별관인 ‘아이디어 슈퍼마켓’엣 피코크 대표 상품 19개를 전시한다고 28일 밝혔다.

PLMA는 1986년부터 PL전문 박람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4000여개의 회원사를 보유, 유통업체와 제조회사들이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고 시장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암스테르담 박람회는 PL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2500개 이상의 회사가 신선·냉동냉장식품·음료부터 생활용품·화장품 등 비식품을 망라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2009년 PL상품 ‘스마트 이팅’을 특별관인 ‘아이디어 슈퍼마켓’에 전시한 후 약 10년만에 같은 섹션에서 피코크 상품을 전시한다. 주요상품으론 한옥집 김치찜·초마 짬뽕 등 맛집과 컬래버레이션한 상품과 된장찌개·육개장·수리취떡·감자전 등 전통적인 한국 식사류 및 간식류를 소개할 계획이다.

‘아이디어 슈퍼마켓’ 섹션에는 영국의 ‘막스엔스펜서(MARKS&SPENCER)’와 ‘웨이트로즈(Waitrose)’, 프랑스의 냉동식품 전문점인 ‘피카르(Picard)’를 포함한 60개 이상의 유통업체가 참여한다.

이마트는 이번 암스테르담 박람회를 시작으로 올해 11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PL 박람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노브랜드 등 다른 PL 브랜드도 참가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피코크 제품을 해외시장에 수출해 글로벌 식품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앞서 지난해 9월 홍콩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웰컴사와 정식 수출 계약을 맺고 현지 매장에서 피코크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미국법인을 통해 ‘이마트 PK’를 론칭해 미국 중동부 지역 아시안 푸드 최대 총판 중 한곳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현지 슈퍼마켓에 판매하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이번 세계 PL박람회는 전세계의 유통 및 제조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만큼 피코크 브랜드를 알리기 좋은 기회로 생각해 참가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이를 시작으로 피코크를 비롯한 이마트의 PL 브랜드와 한국의 PL트렌드를 세계무대에 알리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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