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민주당 “2차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본궤도 올려놔”

민주당 “2차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본궤도 올려놔”

기사승인 2018. 05. 28. 10:0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추미애 "남북 정상 간 격의 없는 만남…국민에 믿음·안도감 줘"
홍영표 "판문점 선언 결의안 채택해야…한국당 새로운 제안 우려"
민주당, 2차 중앙선거대책위회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8일 2차 남북정상회담이 북·미정상회담을 다시 정상궤도에 올려놨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야당을 향해 판문점 선언 지지결의안의 본회의 처리를 재차 촉구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북·미정상회담 준비가 다시 정상궤도에 올랐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회담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호평했다.

추 대표는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폭탄선언으로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다”면서도 “(이후)우리당은 불과 몇 시간 만에 열린 첫 중앙선대위회의에서 비관하거나 낙담할 때가 아니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추 대표는 “남북정상 간 격의 없는 만남은 국민에 든든한 믿음과 안도감을 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화가 필요하면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게 된 남북정상 간 신뢰관계는 앞으로 한반도 평화를 여는 데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밑천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일부 언론과 보수 야당이 ‘내 그럴 줄 알았다’며 남북관계 잘못되길 기다렸다는 듯 한 태도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바람이 불면 알곡과 쭉정이가 가려진다고 했다”며 “위기 속에서 본색이 드러난 보수야당의 한심한 행태는 누가 진짜 안보세력이고 누가 가짜 안보세력인지 국민에 똑똑히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고 꼬집었다.

홍영표 원내대표 역시 “양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했고 4.27판문점 선언의 조속한 이행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홍 원내대표는 “흔들림 없이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고 평화와 번영으로 나아갈 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홍 원내대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잠재력이 있으며 경제·재정적으로 위대한 나라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민주당은 이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국회도 판문점 선언 결의안 채택으로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에서 4.27 판문점 지지 결의안 채택하기로 여야가 합의했다”며 “그러나 오늘 오전 마지막 지지선언문에 대한 논의에 있어서 한국당에서 새로운 제안을 들고 나와서 사실 우려가 크다”고 했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8000만 겨레와 온 세계가 바라는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통한 비핵화와 평화체제 노력에 함께하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