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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방호안전기술 세미나…군·학·연 협력 논의

서울과기대, 방호안전기술 세미나…군·학·연 협력 논의

기사승인 2018. 05. 2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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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기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 24일 학교부설 ‘방호안전연구소’를 개소하고 방호안전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사진은 김종호 총장(첫번째 줄 왼쪽에서 6번째)의 모습./제공=서울과기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는 지난 24일 학교부설 ‘방호안전연구소’를 개소하고 방호안전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과기대 무궁관에서 개최한 이날 세미나에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국방시설본부, 건설기술연구원 등 방호분야 관계자와 안전보건공단, 안전협회, 관련 학회 회원 등 안전분야 관계자 약 18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김종호 총장의 인사말과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김종호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과기대는 과학기술위주의 특성화 대학으로 국방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기술 분야인 시설방호와 안전분야에서는 탁월한 연구실적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육군사관학교와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방위산업진흥회(KIDA),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협력을 통해 방호 및 안전분야 일반대학원 석·박사과정을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걸 의원은 “방호와 안전분야에 입법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세미나 주제발표에서 박영준 육군사관학교 교수와 은종화 연세대학교 교수가 국방 방호분야의 정책에 대한 제언을 했다. 특히 기존의 주변국 공격으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정책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방호정책을 구현해 국민의 생명도 보호하면서 국가 방호산업을 육성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안전분야에서는 오정일 예비역 소장과 서울과기대 정진우 안전공학과 교수가 ‘군 안전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발표와 토의를 진행했다.

토의에서 선진육군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민들이 요구하는 차원의 안전문화 구축에 더 박차를 가해야 하며, 정부의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시점과 연계해 법과 제도적 측면에서 미비점을 보완하고 예산과 인력 증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김성곤 방호안전연구소 소장(서울과기대 교수)은 이날 방호안전분야 인력양성 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서울과기대는 2019년 3월부터 일반대학원에 ‘국방기술융합공학과’를 신설해 석·박사과정에 3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서울과기대는 학교 부설 방호안전연구소 및 신설 국방기술융합공학과를 중심으로 군, 관련연구기관, 학회등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방호안전분야의 기술발전을 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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