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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 문 열어

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 문 열어

기사승인 2018. 05. 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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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을 위해 충남 아산 국립특수교육원에 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를 설치하고 28일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국가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는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교육부 직속 국립특수교육원에 설치됐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평생교육에 대한 요구를 받아들인 데 따른 조치이다. 그동안 장애를 가진 성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평생교육에 대한 장애 당사자들의 요구와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전체 평생교육기관 가운데 장애인 평생교육기관(232개)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4년 기준으로 6.2%, 평생교육 학습자 가운데 장애인(3619명) 비율은 0.02%에 불과한 실정이다.

2014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장애인 수가 270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 장애인의 0.13%만 평생교육에 참여하는 것이다.

센터는 앞으로 장애인 평생교육 계획 수립과 조사 및 연구개발·평생교육 종사자 교육·유관기관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담당하게 된다.

교육부는 센터를 통해 장애인의 평생교육 여건을 개선해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올해는 장애인 평생교육 현황 조사 연구를 진행하고 장애 유형별 평생교육 프로그램 및 교육과정 개발에 들어간다. 또한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운영 지원 등 현장 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장애인 평생교육 전담부서 신설과 센터 설치를 발판으로 장애인 당사자들이 만족하는 평생교육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교육부는 올해 1월1일자로 교육부 내 장애인 평생교육 전담부서인 장애학생진로평생교육팀을 신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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