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여수시에 따르면 올해는 많은 시민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운영자와 신규 참여자가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하게 된다. 단 낭만포차 운영취지에 따라 사회적 약자 3명, 지역 청년 7명, 인근 지역단체 회원 2명 등 12명은 우선 배정된다.
3기 운영자 평가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1차 서류평가, 2차 음식품평회로 진행된다. 서류평가에서 선발인원 2배수인 36명을 선정하고, 음식품평회에서 최종 운영자를 가린다.
다음 달 1일 시 도시재생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낭만포차는 2016년 운영 이후 여수만의 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아 해양공원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산물 등을 맛보고 여수밤바다도 감상할 수 있어서 전국적으로 입소문을 탔다. 하지만 소음, 쓰레기, 교통문제 등이 발생해 장소이전과 폐지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낭만포차 운영에 따른 시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도 강구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낭만포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