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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인도 여행 시 니파바이러스 주의 당부

고양시, 인도 여행 시 니파바이러스 주의 당부

기사승인 2018. 05. 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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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 니파바이러스감염증 환자 발생
고양시는 최근 인도에서 니파바이러스감염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인도 여행 계획 시 해당지역 방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28일 전했다.

인도 보건부는 지난 23일 인도(India)의 남부 케랄라(Kerala)주에서 니파바이러스감염증으로 인해 환자 13명(사망자 1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은 니파바이러스(Nipah virus) 감염에 의한 바이러스성 인수공통감염병으로 평균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등 증상이 3-14일간 지속되며, 이후 나른함, 정신 혼란·착란 등의 임상 양상이 나타난다.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는 없고 증상에 대한 치료만 가능하며 인체감염예방 백신은 아직 개발돼 있지 않다.

발생지역에서는 동물 및 환자와의 접촉 등을 통해서도 전파가 가능하다. 따라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발생지역에서 박쥐, 돼지 등 동물과 접촉을 피하며 대추야자 수액을 섭취하지 않는 등 여행 시 주의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고양시 보건소 관계자는 “발생지역 방문자는 귀국 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하며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할 것과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두통 등 이상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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