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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병원비 걱정 없는 경기도 만들겠다”

이재명 후보 “병원비 걱정 없는 경기도 만들겠다”

기사승인 2018. 05. 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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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산후조리원 설립,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등 공공의료 강화 방안 내놔
"병원비 걱정 없는 세상, 차별 없이 보살피는 경기 앞당길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보건의료 정책을 발표하며 17번째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28일 자신의 SNS에 올린 ‘병원비 걱정 없는 새로운 경기, 이재명이 앞당기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지난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는 부실한 공공의료의 민낯을 똑똑히 확인했다”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정부의 역할, 공공성 강화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가장 역점을 두는 사안은 건강 불평등 문제 해소다. 한국건강형평성학회에 따르면 건강수명이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성남시 분당구는 74.8세이지만, 포천시는 64.8세로 지역에 따라 건강 불평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주, 포천, 안성, 이천, 의정부, 수원 등 6개 지역의 경기의료원을 거점공공의료기관화하고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시, 군의 44개 보건소의 인력을 확충하고 역량을 강화해 최일선 공공의료기관의 위상을 확립하도록 하고, 여건이 허락하는 지역부터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성남시의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해 큰 성과를 거뒀던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이 경기도로 확대되고, 바쁜 직장생활로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노동자들을 위해 고용노동부 산하 5곳의 권역별 근로자건강센터와 도립병원을 연계해 ‘우리회사 건강주치의’ 사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메르스 같은 감염병에 대처하기 위해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도 추진된다.

이 후보는 “돈이 없으면 몸이 아픈 게 가장 서럽다. 병원비 걱정 없이 살 수 있다면 모두 건강한 생활을 누리고 국민들의 삶은 훨씬 좋아질 것”이라며 “‘병원비 걱정 없는 세상’ ‘차별 없이 보살피는 경기’ 이제 이재명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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