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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예술무대 ‘황.금.토.끼’...6월 매주 금·토 공연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예술무대 ‘황.금.토.끼’...6월 매주 금·토 공연

기사승인 2018. 05. 2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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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차례 공연...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흥이 있는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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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예술무대 공연/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을 맞아 매주 금·토요일 저녁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초여름의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고 알찬 공연으로 진행하는 ‘황.금.토.끼’를 준비했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의 줄임말인 ‘황.금.토.끼’는 복장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무대로 진행된다. 프로그램도 아직 극장 출입이 어려운 유아를 동반한 가족부터 공연문화 자체가 생소한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6월에는 모두 10번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먼저 1일은 로맨티카 아르떼의 ‘선율 타고 유럽 상상여행 콘서트’가 무대에 올려진다. 프랑스 샹송, 이태리 칸쵸네, 스페인 칸시온, 아르헨티나 탱고, 중동의 집시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2일에는 이은주무용단의 ‘춤이 있는 풍경’ 공연이 예정돼 있다. 제3회 전국무용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은주무용단이 태평성대, 시화연풍, 검무, 해어화 등 다양하고 멋스러운 전통무용으로 주말 저녁 공연장을 흥과 풍류의 세계로 안내한다.

8일에는 아신매직의 ‘매직쇼-달콤한 무한상상’ 무대가 펼쳐진다. 10가지 소재로 구성된 옴니버스식 마술과 복화술, 콘텍트 저글링 등 마술공연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 9일에는 극단 우카탕카의 ‘인천시민여러분 행복하십~SHOW’가 웃음과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마임, K-Pop 댄스 등 고난도의 다양한 퍼포먼스와 탄성을 자아내는 비보이의 댄스무대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15일은 인천시립극단의 ‘유랑극단’이 아날로그 감성을 끄집어낼 무대가 준비돼 있다. 해방 전 신파 유랑극단의 고난한 삶과 애환을 풀어놓으며 예술과 인생의 의미를 그린 작품을 선보인다. 이어 16일에는 명 앙상블의 ‘인생은 아름다워 시리즈 1-사랑의 찬가’가 무대에 오른다. ‘Moonriver’ ‘생상의 백조’ 등 명 앙상블의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신선한 음악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무대를 구성했다.

22일에는 인천시립무용단이 펼치는 ‘우리 춤의 향연’이 화려한 춤의 잔치를 벌인다. 인천시립무용단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들로 구성된 우리 전통춤을 즐길 수 있다. 23일은 안데스의 차니라띠노 ‘바람의 소리’ 무대다. 라틴아메리카 출신의 뮤지션 ‘차니라띠노’가 대중적인 곡부터 민중적인 곡까지 다양한 라틴음악을 연주한다.

29일은 화려한 금관악기의 매력이 빛나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브라스 판타지아’ 공연이 초여름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는다. 실력파로 구성된 금관앙상블이 청중들을 즐거운 음악 잔치로 초대한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남사당 놀이와 함께하는 ‘기승전~흥’으로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진다. 유네스코 지정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남사당놀이 중 버나, 살판, 풍물을 무대화해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황.금.토.끼’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6월은 야외공연을 즐기기에 제격인 시기”라며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예술무대 ‘황.금.토.끼’를 통해 행복한 주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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