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성제 의왕시장 후보, 김상돈 민주당 후보 학력의혹 제기

김성제 의왕시장 후보, 김상돈 민주당 후보 학력의혹 제기

기사승인 2018. 05. 28. 14:4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김성제 의왕시장 후보 기자회견
더민주 김상돈 후보의 학력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는 김성제 무소속 의왕시장 후보
무소속 후보로 의왕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성제 전 의왕시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상대후보인 더민주당 김상돈 후보의 부정학위 취득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28일 오전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김상돈 후보의 전남 소재 모 대학졸업에 대해 ”대리출석이나 학교 측과의 담합 의혹이 있다“며 ”교육부의 조사와 감사원의 감사,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김 후보가 이날 집중적으로 의혹을 밝힌 김상돈 후보의 전남 D대학 재학기간은 2005년과 2006년으로 이 기간은 김상돈 후보가 의왕시 의원 신분으로 의정활동을 하던 기간과 겹친다.

김 후보는 “더민주당 김상돈 후보는 본인의 부정학위 취득 의혹에 대해 투명하게 의혹을 해명하라”며 “김 후보는 엄격한 공천심사를 통과 했다고 주장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부정학위 취득 의혹에 대해서는 해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상돈 후보는 왜 의왕에서 300km 거리에 있는 전남 나주에 소재 한 N대학(2년)을 졸업하고 다시 또 D대학교에 다녀야 했는지? 어떻게 통학하며 졸업하고 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었는지 해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후보는 “김상돈 후보가 의정활동을 병행하면서 왕복 600km가 넘는 거리를 통학하며 D대학교를 졸업할 수 있는지 의구심은 당연하다”며 D대학교 학사규정을 예로 들며 출석일수 부족으로 졸업이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김상돈 후보의 의회 참석 일정과 겹쳐 출석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 날짜만도 2005년도 1학기 31회, 2학기 43회, 2006년도 1학기 13회, 2학기 46회로 확인됐다”며 “대리출석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이 아니면 정상적으로 학교를 졸업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날 김상돈 후보의 부정학위 취득 의혹에 대한 500페이지 분량의 서류를 언론에 배포하고 앞으로 추가 의혹을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상돈 후보 측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 후보가 정상적으로 대학교를 다녔으니 학위증이 나온 게 아니겠냐“며 ”우리가 답하기보다 대학교 측에 문의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해명하고 김 후보의 학위증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