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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3800억원대 ‘싱가포르 자본’ 투자

세종시에 3800억원대 ‘싱가포르 자본’ 투자

기사승인 2018. 05. 2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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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사 에디 쿠 대표와 MOU체결하는 이원재 행복청장 (오른쪽)/제공=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8일 싱가포르 바이오연구소 프레스티지 바이오리서치(이하 PBR)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테크밸리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PBR는 세종테크밸리 내 1만3000㎡ 부지에 앞으로 5년간 외국인 직접투자 4100만달러(한화 433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을 개발·제조하는 앱테론(Abtheron)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행복청은 안정적 기업활동을 위해 세종시 출범 이후 첫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 등을 행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이원재 행복청장, 이귀현 세종시 경제산업국장, 송주화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 처장과 PBR 에디 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싱가포르 정부가 투자한 연구기관 PBR은 미국 식품 의약품안전국(FDA)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부터 ‘GLP’(Good Laboratory Practice) 시스템 인증을 받았다.

앱테론은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제조·판매와 바이오의약품 품질시험 업을 할 방침이다.

2022년까지 총 3850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2027년까지 약 120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이번 유치 사례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최초의 외국 기업 투자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 지역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산학연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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