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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투자전문 지주사 가치 부각”

“SK, 투자전문 지주사 가치 부각”

기사승인 2018. 05. 2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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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SK증권은 SK에 대해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고, 투자 전문 지주사로서의 가치의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계통한계가격(SMP) 및 가동률 상승으로 SK E&S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5% 증가하였으며, 웨이퍼 가격 반등으로 SK실트론의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73.3%가 증가했다. 이밖에 SK 건설, SK 해운도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되면서 SK의 1분가 영업이익은 상장 자회사 실적 부진에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7.4% 감소)을 기록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투자 전문 지주회사를 표방하는 SK의 성공적인 투자 성과가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6년 2월 인수한 SK머티리얼즈와 2017년 8월 인수한 SK실트론은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았다. 지난 18일 북미 셰일 에너지 기업인 브라조스 미드스트림 홀딩스에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결정하는 등 올해에도 적극적인 투자 활동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SK의 투자는 계열사와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는 분야에 집중되어 계열사 가치의 동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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