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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하반기 갈수록 실적 성장 기대감 높아”

“제일기획, 하반기 갈수록 실적 성장 기대감 높아”

기사승인 2018. 05. 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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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9일 제일기획에 대해 하반기 갈수록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출총이익은 주요 광고주 대행 물량과 비계열 광고주 회복 추세가 맞물리며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광고 업황 성수기 진입과 지방선거, 6월 러시아 월드컵은 광고주들의 마케팅 집행 증가를 이끄는 요인들로 작용할 것”이라며 “최근 2년간 30% 이상의 고성장세를 보여왔던 인도와 동남아 시장의 성장은 다소 둔화되겠지만, 유럽과 중남미 지역의 두자릿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2018년 매출총이익이 전년 대비 8.8% 성장해 1.1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총이익 중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
는 주요 고객의 물량이 1분기에 17% 증가하며 예상을 크게 상회했는데, 향후에도 온오프라인·디지털·프로모션 등 비매체광고 위주의 예산 증가 추세가 동사의 국내외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최근 나타나고 있는 중국 지역의 회복세는 중국 로컬 광고주 중심의 변화라고 파악되는데 하반기 한국계 광고주의 물량 증가가 가시화된다면 연간 매출총이익 전망치는 상향 조정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과 본사의업황이 더 이상 나빠질 것이 없으며 비유기적 성장을 위한 대규모 M&A 기대감을 감안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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