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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심리지수 107.9…6개월만에 반등

5월 소비자심리지수 107.9…6개월만에 반등

기사승인 2018. 05. 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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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소비자심리지수가 6개월 만에 반등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CSI)’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대비 0.8포인트 오른 107.9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4포인트, 올 1월 0.7포인트, 2월 1.7포인트, 3월 0.1포인트, 4월 1.0포인트씩 하락하다가 이달 들어 상승 전환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2003~2016년)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한은 관계자는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경제협력 기대감, 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 환율 및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가계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지표인 현재생활형편 CSI는 4월과 같은 수준인 95를 기록했다. 생활형편전망 CSI도 전월수준인 102를 유지했다.

가계수입전망 CSI는 101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소비지출 전망은 1포인트 상승한 108을 기록했다.

현재경기판단 CSI는 3포인트 오른 89를 나타냈다. 6개월 후 경기전망을 판단하는 지표인 향후경기전망 CSI는 5포인트 상승한 101이었다.

취업기회전망 CSI는 2포인트 상승한 96, 금리수준전망 CSI는 전월과 같은 128이다.

가계의 물가전망을 나타내는 물가수준전망 CSI는 140으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전월과 동일한 2.5%였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6%로 4월과 같았다.

소비자들은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 공업제품(54.0%), 공공요금(44.6%), 농축수산물(36.2%) 등을 꼽았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102로 1포인트 올랐다.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는 의미다. 현재가계저축 지수(92)는 1포인트 올랐고, 가계저축전망 지수(96)는 보합권이다.

현재가계부채는 102로 1포인트 올랐지만, 가계부채전망(96) 지수는 1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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