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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산 귀리건초 검역과정서 ‘붉은불개미’ 의심개체 발견

호주산 귀리건초 검역과정서 ‘붉은불개미’ 의심개체 발견

기사승인 2018. 05. 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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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28일 부산항으로 수입된 호주산 귀리건초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 의심개체 일개미 1마리를 발견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붉은불개미 의심개체는 현장검역중 컨테이너 내부에서 발견됐다. 해당 컨테이너가 밀폐형으로 외부와 완전하게 차단돼 붉은불개미 의심개체가 밖으로 나갈 수 없는 구조라는 게 검역본부의 설명이다.

이번 발견된 일개미는 형태학적 분류동정 결과 불개미 속(Solenopsis)으로 확인됐으나 붉은불개미 종(Solenopsis invicta) 인지 여부는 외부 형태로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았다. 이에 유전자 분석을 통해 30일 최종 확인될 전망이다.

검역본부는 붉은불개미 종으로 확진되지는 않았으나 해당 화물과 주변지역에 대해 철저한 소독과 방제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부산항 감만부두에 설치된 예찰트랩 50개에 대한 조사에 나섰고, 발견지점 반경 100m 이내 지역에 대해 정밀 육안조사를 추가로 진행했다.

호주에서 수입되는 귀리건초에 대해서는 수입자 자진소독을 유도하고, 미실시 시 현장검역 수량을 2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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