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최순실 태블릿PC 조작’ 변희재 미디어워치 고문 오늘 영장실질심사

‘최순실 태블릿PC 조작’ 변희재 미디어워치 고문 오늘 영장실질심사

기사승인 2018. 05. 29. 08:4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변희재 미디어워치 고문
변희재 미디어워치 고문./이홍근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씨 소유의 태블릿PC가 조작됐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JTBC와 손석희 사장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의 구속여부가 이르면 29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변 고문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변 고문은 ‘손석희의 저주’라는 책과 미디어워치 인터넷 기사를 통해 JTBC가 ‘최순실 태블릿 PC’ 조작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변 고문은 저서 등을 통해 JTBC에서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최씨 소유의 태블릿PC를 입수한 후, 임의로 파일을 조작해 최씨가 사용한 것처럼 조작보도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태블릿PC에 대한 포렌식 결과,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 및 최씨의 국정농단 사건 관련 법원의 판결 등을 통해 태블릿PC 조작설이 사실무근이라는 점이 확인됐다고 판단했다.

앞서 지난 24일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홍승욱 부장검사)는 변 고문이 아무런 합리적인 근거 없이 피해자들을 비방할 목적으로,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의 명예와 언론의 자유에 대한 침해 정도가 중한 점, 피해자들은 물론 그 가족까지 신변의 위협을 느끼면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점 등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