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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한옥박람회 31일 개막…한옥건축산업전·고가구 아트페어 등 ‘풍성’

2018 서울한옥박람회 31일 개막…한옥건축산업전·고가구 아트페어 등 ‘풍성’

기사승인 2018. 05. 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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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건축 가치 재조명·발전방향 모색" 6월 3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2018서울한옥박람회 포스터
전통건축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유산의 원형적 가치를 조명하고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통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018 서울한옥박람회’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서울한옥박람회는 한옥박람회 조직위원회·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아시아투데이가 공동주최하며 월간한옥이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한다.

이번 박람회의 특별전에서는 전통의 원형과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전이 열린다.

전통의 전승과 보존에 앞장서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부터 전통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해 모인 ‘문화재기능인협회’, 전통과 현대의 융합을 통한 기능 전수에 힘쓰고 있는 ‘전통기능전승자협회’, 장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모인 ‘전통문화교육원’까지 여러 단체들이 참가해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한옥을 짓기 위한 정보뿐 아니라 한옥에 살아보기 위한 정보도 접할 수 있는 한옥건축산업전도 열린다.

한옥 설계 사무소와 시공사를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명품고택협회 등이 참가한다. 특히 한국관광공사는 한옥스테이와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통문화 체험을 진행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 유일의 고가구 오픈 마켓 ‘고가구 아트페어’도 준비했다.

고가구의 멋과 미적 가치를 전파하고 새로운 유통경로를 개척하기 위해 실생활 속에 고가구를 접목시킴으로서 새로운 인테리어를 제시하는 자리다. 예술과 공예 분야 작가, 갤러리, 단체 등이 참여한다. 한옥과 어울리는 다양한 작품과 아티스트를 소개하는 ‘아트 & 크래프트 전’도 마련된다.

이밖에도 전통 장인과 현대 예술가의 만남 ‘악어와 악어새’ 공모전 수상작, 한옥의 멋을 담은 ‘한옥사진공모전’ 선정작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보자기를 모티브로 작업한 국내외 작가들의 다채로운 시각을 담은 ‘국제보자기전’도 관람객과 만난다.

6월 2~3일에는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전통 공연이 열린다. 한국 전통예술과 타 문화의 융합을 주제로 아렌트 흐로스펠트의 서양 고악기 하프시코드 연주회가 개최된다.

조성룡, 최욱, 황두진, 임형남 등 4인의 건축가와 함께 한국건축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한국건축포럼’은 6월 2일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다. 6월 1일에는 국제보자기포럼 강연이, 6월 3일에는 현대한옥학회 세미나 ‘현대한옥, 어떻게 지을까?’가 열린다.

한옥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018 서울한옥박람회’는 장인들이 대거 참여해 전통의 오늘과 내일을 선보이는 전통 건축·예술 축제”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행사가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입장료는 8000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박람회 누리집(www.hanexpo.co.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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