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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규 경기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인지도 아닌 정책대결 촉구

임해규 경기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인지도 아닌 정책대결 촉구

기사승인 2018. 05. 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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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이 선거, 좋은 교육감 아닌 독선적 제왕적 교육감 선출 우려
"정책대결 응하지 않는 것은 깜깜이 선거 유도하기 위한 전략"
임해규 교육감후보 개소식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임해규 후보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는 모습/제공 = 임해규 캠프
임해규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2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오후 3시 수원 경기대학교 후문 사거리의 사무실에서 개최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 주광덕 의원, 신상진 의원,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 김진춘 전 교육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임해규 후보는 개소식에서 “도지사나 시장 군수는 현재의 삶을 좌우하지만 교육감은 인재육성을 통해 지역의 미래를 좌우한다”면서 “특히 우리나라 교육감이 예산 집행과 인사권 행사에서 어떤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안다면 유권자들 역시 소홀히 넘기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감은 교육부 장관과 달리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임기를 다 채우기 때문에 행정직원은 물론 일선 교장들도 이견을 제시하기 힘들다”면서 “이 같은 권한 또한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고 행사할 수 있어 독선적, 제왕적 교육감이 나오는 것을 유권자들이 막아달라”고 말했다.

임해규 후보는 경기교육을 살리기 위해 △9시 등교, 석식 제공, 야간자율학습의 자율결정 △외고 자사고 유지 △특목고형 자율학교 설치 △혁신공감학교 폐지 △초등학교 1~2학년 방과 후 영어학습 전면 허용 △공사립 유치원 학부모 부담 동일 수준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임 후보는 “이제는 하향 평준화된 획일적 교육 패러다임과 독선적 불통 행정을 끝내야 한다”면서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특성화, 다양화 교육이라는 교육의 본질로 돌아갈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정책대결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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