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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건설·플랜트 해외프로젝트 수주지원 협의체 구성

무보, 건설·플랜트 해외프로젝트 수주지원 협의체 구성

기사승인 2018. 05. 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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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사진 왼쪽 13번째)이 29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건설·플랜트기업과 글로벌 금융기관 20여개사를 초청해 수주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환경 점검 및 금융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념촬영 전경. /제공 =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가 건설·플랜트 및 금융기관과 외국 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

무보는 29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건설·플랜트기업과 글로벌 금융기관 20여개사를 초청해 수주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해외 건설·플랜트 수주환경 점검 및 금융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보는 간담회에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 대외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해외 수주환경을 점검하고, 관련 기관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무보, 건설·플랜트기업, 중소기자재기업, 국내외 금융기관들은 프로젝트 수주 지원 및 기자재 수출을 위한 4각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무보 관계자는 “협의체 구축을 통해 최근 국가대항전 성격의 해외 수주환경에서 해외 수주 정보를 공유하고 대기업-중소 기자재 업체간 동반 진출을 지원하는 ‘팀 코리아’의 소통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경제위축 가능성 등 불확실성 요인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 외에 유가 상승 및 인프라 건설 수요 증가에 따른 긍정적인 전망 역시 제기 됐다.

미국 기준금리는 1.75%로 2015년말 이후 1.5%포인트가 올라 신흥국 경제성장률 감소, 환율변동성 증가와 같은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반면, 최근 세계 경제 회복과 유가 상승으로 수주환경 개선이 기대되며 특히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인프라 건설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는 기대 섞인 목소리도 있었다.

문재도 무보 사장은 “최근 수주환경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신남방정책의 무대인 아세안과 신북방정책의 무대인 러시아·CIS국가 모두 우리 기업들이 미래 수출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수출기업, 금융 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우리 기업이 안심하고 신흥시장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기자재를 수출할 수 있도록 무보가 브릿지 역할로서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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