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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저소득층 소득향상 위해 혁신성장 중요”

김동연 “저소득층 소득향상 위해 혁신성장 중요”

기사승인 2018. 05. 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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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간부회의에서 혁신성장 속도 당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소득 양극화가 심화된 것과 관련해 시장을 중심으로 경제 활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부총리는 30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부 간부회의에서 “소득 1분위(하위 20%)를 포함한 저소득층의 소득 향상과 분배 개선을 위해선 소득이전지출 등의 대책도 중요하지만, 경제 전반의 활력을 북돋을 수 있는 혁신성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전날 문 대통령이 주재한 가계소득 동향 점검회의가 최근 경제 상황을 점검하는 좋은 계기였고, 정확한 진단과 원인 분석을 통해 대책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간 재정의 역할을 강조한 점을 감안하면 김 부총리가 저소득층의 소득 감소나 분배 악화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해 민간부문이 중심이 된 혁신성장을 강조해 눈에 띈다.

그는 혁신성장의 콘텐츠와 추진 체계를 재점검하고, 가용인적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어 “민간과 시장이 혁신성장의 주도적 역할을 하는데 정책의 우선 순위를 두고 기업가 정신이 발휘될 수 있게 규제혁파 등을 포함해 혁신성장에 우호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한국경제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당초 목표한 3% 성장 경로를 유지하고 있으나 일부 지표를 감안할 때 향후 1∼2분기 경제 흐름이 매우 중요하다”며 “경기 회복세가 지속하도록 거시경제 상황과 위험요인을 면밀히 관리하고 미시 경제정책 조정에도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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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겸 기재부 장관 자료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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