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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 사임 "레알, 계속 우승하려면 변화 필요" /지단 사임, 지단, 레알마드, 사진=연합뉴스 |
제니딘 지단(45)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다.
지단 감독은 3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발데베바스 훈련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그만둔다고 밝혔다.
지단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결정한 뒤 예상치 못한 결정이겠지만, 페레스 회장이 존중해줬다"며 "레알은 물론 회장을 사랑한다"는 말로 불화는 아니라고 전했다.
이어 "레알 감독을 더 수행하기 어렵다고 결정했다.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팀은 계속 이기기 위해 또 다른 방식과 방법론으로 변화가 필요하다. 그래서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