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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권 데이터 공유해 공정한 경쟁 보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권 데이터 공유해 공정한 경쟁 보장”

기사승인 2018. 05. 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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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소액연체자 지원대책 브리핑
최종구 금융위원장/제공=금융위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1일 “청년 창업자 등이 데이터 부족으로 출발선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지 않게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출범 6주년 성과보고대회에서 진행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청년 창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금융권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데이터에 대한 공정한 접근과 활용을 보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자원이 될 것”이라며 “데이터 주도 경제에서는 누구나 기회를 갖고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공정한 경쟁이 장이 펼쳐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신용정보원, 보험개발원 등이 보유한 신용정보를 활용해 금융정보 데이터베이스(DB) 및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마련해 제공할 예정이다.

그는 금융분야 데이터 산업에 대한 진입규제를 대폭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기업신용정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CB’에 대한 진입규제를 완화하고 본인 정보의 효율적 관리를 지원하는 ‘본인신용정보 관리업’을 도입할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청년층이 선호하는 임금, 만족도, 성장가능성 등이 높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최 위원장은 스타트업의 데이터 활용 확대방안,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방향 등을 참석자에게 소개하고 창업인들의 현장 경험과 의견을 수렴했다.

최 위원장은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출범 6주년 축사를 통해 국내 최초의 복합 창업허브인 디캠프(D.CAMP) 설립 이후 창업 생태계의 저변이 확대될 수 있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디캠프가 국내 창업 생태계 허브의 대표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달라”며 “금융이 혁신창업 및 성장을 적극 지원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금융혁신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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