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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박원순, 미세먼지 남탓만…중요 질문하면 자꾸 딴 얘기”

안철수 “박원순, 미세먼지 남탓만…중요 질문하면 자꾸 딴 얘기”

기사승인 2018. 05. 3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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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31일 낮 서울 구로구 구로시장 입구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연합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31일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 “박 후보가 서울시는 잘했는데 경기도가 못해서 경기도 미세먼지가 넘어왔다고 계속 남 탓만 한다”며 “중요한 지점을 질문하면 답을 전혀 안 하고 자꾸 딴 이야기를 했다”고 각을 세웠다.

안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 MBC 라디오에서 “1분기 실업률은 서울이 전국에서 최악이고 자영업 폐업률도 서울만 아주 높다”며 박원순 시정 7년을 혹평했다. 또 “서울시 공무원 청렴도가 전직 시장 때 1등이다가 지금은 꼴찌인 16위로 추락하는 등 총체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의 미세먼지 공약과 관련 “대형 공공기관이나 학교, 지하철 역사와 전동차 내부, 중앙버스 차선의 정류장을 미세먼지 프리존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서울광장의 150배 정도 되는 엄청난 공간이 나와서 서울 전역에 연트럴 파크가 만들어지면 주변부지 개발을 통해 개발 이익이 나올 수 있다”면서 “그것으로 터널을 만들거나 공원을 조성하는 게 가능하다”며 서울의 국철 지상구간을 전면 지하화해 숲길로 만드는 ‘서울개벽프로젝트’ 구상을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새벽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서울 영등포경찰서 중앙지구대를 방문했다. 이어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을 방문한 뒤 구로구, 금천구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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