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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공식 선거운동 첫날 “정권 견제할 힘 달라”호소

한국당, 공식 선거운동 첫날 “정권 견제할 힘 달라”호소

기사승인 2018. 05. 3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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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31일 여의도당사에서 6·13 지방선거 대국민호소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연합
자유한국당은 6·13 지방선거 공식운동 첫날인 31일 “지방선거에서 한국당에 견제할 힘을 주셔야만 이 정권의 망국적 폭주를 막을 수 있다”며 견제론을 들고 나왔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6·13 지방선거 대국민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터무니없는 여론조사 결과에 속아 선거를 포기하지 마시고 소중한 한 표를 한국당에 달라”고 호소했다.

홍 대표는 현 정부를 향해 “이 정권은 소득주도 성장론을 앞세워 국민을 현혹하고 있지만, 실제 결과는 참담한 지경”이라며 “게다가 더 무서운 세금 폭탄, 공과금 인상 폭탄이 선거 끝나기만 기다리고 있다”며 경제 문제를 집중 거론했다.

홍 대표는 경제 문제와 함께 여당 후보 자질을 문제 삼으며 맹공을 펼쳤다. 그는 “국민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이 정권은 자신들의 삶을 챙기는 데 탁월한 재주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를 겨냥해 “형수에게 차마 입에 담기 부끄러운 패륜적인 쌍욕을 퍼부은 후보”라며 “음주 운전·공무원 자격 사칭까지 한 전과 4범에 최근에는 여배우와 이상한 관계를 맺었다는 문제도 불거졌다”고 비난했다. 또 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에 대해 “드루킹 댓글조작 공범으로 지목돼 감옥에 가야 할 사람이 대통령을 등에 업고 나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당은 이날부터 1박 2일간 일정으로 서울부터 충남 천안, 부산, 울산, 경북 구미, 경기 수원을 대대적으로 돌며 지원유세를 펼친다. 홍 대표는 같은날 서울역에서 열린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에 참석해 지원 사격에 나섰다. 홍 대표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에도 충남 천안과 부산을 찾아 총력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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