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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패싱, 전혀 타당하지 않은 관측”

최종구 금융위원장 “금융패싱, 전혀 타당하지 않은 관측”

기사승인 2018. 05. 3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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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제공=금융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금융 패싱’ 논란에 대해 “전혀 타당하지 않은 관측”이라고 일축했다.

최 위원장은 31일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린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출범 6주년 성과보고대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패싱이라는 것이 가능하겠냐”며 “필요한 논의에 참여하고 필요한 일을 하고 있는 왜 패싱을 하겠냐”고 말했다.

전날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지분 매각에 대해서는 “어제 블록딜로 처분한 것은 금산법(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위배 소지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는 별개의 문제”라고 답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 중 2700만주, 약 1조3000억원 어치를 매각한 바 있다.

이날 열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논란 관련 감리위원회에 대해서는 “그동안 절차가 최대한 공정하게 진행되도록 노력해 왔다”며 “감리위 논의 결과를 거쳐 증선위 판단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대법원이 가상화폐의 재산적 가치를 인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재산적 가치가 있다는 건 충분히 그럴 수 있다”면서도 “(가상화폐를) 금융상품으로 보거나 금융규제 대상으로 삼을지는 별개의 문제고, 이전 입장과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에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에 대해서는 “검찰이 할 일이라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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