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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암호화폐 잔액 보는 실물카드 나온다

[동영상] 암호화폐 잔액 보는 실물카드 나온다

기사승인 2018. 05. 3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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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종이 디스플레이 탑재…QR코드 등 정보 노출
퓨즈엑스, 3분기 전용 카드 15종 출시

올 3분기 전자 종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실물 카드가 출시돼 실시간으로 암호화폐 잔액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글로벌 암호화폐 결제 카드 제조사 퓨즈엑스(FuzeX)는 암호화폐 소지자들이 실물 카드에서 잔고를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카드를 3분기 전 세계에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카드는 전자 종이 디스플레이에서 QR코드와 환율 등 암호화폐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암호화폐 15종 중 원하는 화폐를 선택해 결제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리워드 카드 5종과 체크카드 및 신용카드 10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퓨즈엑스 총괄대행을 맡은 배재훈 브릴리언츠 CEO는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비즈니스의 진검승부는 소비자들이 실생활에서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에 달려있다”며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전통적인 결제 시스템과 하나로 아울러 실생활 기반 토큰 이코노미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퓨즈엑스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기능이 탑재된 카드인 만큼 국내는 물론 미국·유럽·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출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출시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카드 출시 일정을 조금 앞당겼다”고 밝혔다.

퓨즈엑스에서 발행하는 토큰인 FXT는 글로벌 거래소인 힛빗(HitBTC), 코빈후드(Cobinhood), 코스(Coss.io), 라이브코인(livecoin.net)에 상장돼 거래할 수 있다.

퓨즈엑스는 최근 퀀텀 디앱(Dapp) 디지털 지갑 ‘큐바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온·오프라인에서 암호화폐를 결제할 수 있는 카드를 제작할 예정이다. 영국 블록체인 에너지 플랫폼 ‘에너지마인’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에너지 절약 시 보상받은 암호화폐를 실생활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암호화폐와 암호화폐 또는 암호화폐와 실물화폐 간 거래가 이뤄질 수 있는 퓨즈엑스 거래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암호화폐를 상점에서 결제하는 사례는 늘어나는 추세다. 글로벌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전문기관인 ‘체인어낼리시스’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상점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한 한 달 평균 금액은 2013년 980만 달러(한화 106억원)에서 2017년 1억9020만 달러(2057억원)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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