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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북한 비핵화, 한두번의 회담으로 끝나지 않을 수도”

트럼프 “북한 비핵화, 한두번의 회담으로 끝나지 않을 수도”

기사승인 2018. 06. 01.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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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mp <YONHAP NO-4991> (AP)
사진출처=/AP, 연합
뉴욕에서 이뤄진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간 이틀간 협상이 마무리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한 번의 비핵화 회담으로 신속하게 돌파구가 마련될 가능성을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 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로이터통신과 가진 짧은 인터뷰에서 자신은 여전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한 번의 회담에서 그것(비핵화)가 이뤄지는 것을 보고 싶다. 그러나 때때로 협상은 그런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며 “한 번의 회담, 혹은 두세번의 회담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어느 시점에서는 결론이 날 것이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말이 북한의 비핵화라는 미국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두번째 정상회담을 갖겠다는 의미인지, 아니면 더 하위단계의 실무자급 회담이 여러 차례 필요할 것이라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은 뉴욕에서 이틀간의 사전 고위급 회담을 마무리했다. 미 국무부 관리들은 이 회담이 잘 이뤄졌으며, 회담을 통해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앤드류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에 탑승하기 전 김영철 부위원장이 “내일(1일) 백악관을 방문해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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