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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기자회견 “CVID 목표 분명, 북미회담 올바른 방향 가고 있다 확신” (종합)

폼페이오 기자회견 “CVID 목표 분명, 북미회담 올바른 방향 가고 있다 확신” (종합)

기사승인 2018. 06. 01.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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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NBC 방송 캡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31일(현지시간)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이틀간 이뤄진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의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CBS 방송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자신의 방북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가졌던 회담과 이번 뉴욕에서의 김영철 부위원장과 회담 후 자신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이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는 매우 분명하다면서 그것은 바로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CVID) 비핵화’라고 강조했다.

만일 이 목표가 이뤄진다면 북한의 번영할 것이라는 희망은 매우 분명해질 것이라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김정은이 이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비전을 공유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북미가 합의하기 위해서는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자신과 다른 미국 관리들이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희망을 품는 한편으로 “여전히 눈을 크게 뜨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폼페이오는 김영철과 만난 후 미국이 요구하는 공약들이 충족되었는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직접적인 대답을 내놓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대화를 일찍 끝내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확실히 다루기를 원하는 일련의 아이템들을 가지고 있다”고만 답했다.

그러면서 “이는 매우, 매우 어려운 도전이며 실수가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면서 “여전히 해결돼야 될 엄청난 협상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영철 부위원장과의 회담의 목적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북한의 비핵화와 그에 따르는 북한의 경제적 성공에 대한 것들을 북한에 ‘납득’시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와 관련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면서 “진정한 시험은 비핵화가 실제로 이뤄졌을 때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핵화의 길이 험난하고 울퉁불퉁해 보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명징하다. 우리의 길을 헤쳐나가는 과정에는 수일에서 수주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기자가 ‘다음달(6월)에 진짜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을까?’를 질문하자 폼페이오는 “그건 모른다(Don‘t know)”라고 답했다.

다만 그는 지난 72시간 동안 진정한 진전이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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