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추미애 “양승태 사법부 ‘제2의 국정농단’, 엄정 수사해야”

추미애 “양승태 사법부 ‘제2의 국정농단’, 엄정 수사해야”

기사승인 2018. 06. 01. 11:0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민주당 전북후보와 추미애 대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전북 군산시 수송동 강임준 군산시장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전북지역 후보들과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연합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박근혜 정부 시절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는 물론 특별검사를 통해 사법부의 치부와 민낯을 밝혀서 사법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6·13지방선거 상임선대위원장인 추 대표는 이날 전북 군산으로 내려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진짜 특검은 (양승태 사법부가 저지른) ‘제2의 국정농단’에 도입해야 하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대법원과 박근혜정부 청와대 간의 특정 재판에 대한 ‘거래’ 의혹이 불거지면서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추 대표는 “상고법원이란 사법부 이익을 위해 권력과 거래해 국민을 위한 사법부가 아닌 권력을 위한 사법부의 길을 택했는데, 사법부의 근간을 흔드는 사법농단”이라며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엄격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 대표는 또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진행하고 있는 북·미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허심탄회한 양국 간 대화가 북미 간 큰 신뢰를 쌓고 회담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2주 앞으로 다가온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의 명운이 걸린 세계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평창올림픽에서 지금까지 이어온 한반도 평화 물결을 북미정상회담에서 완성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